세계 최대 인터넷은행 '팅크오프', 가상자산 서비스 출시 검토

러시아 소재 세계 최대 인터넷은행 팅크오프(Tinkoff)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서비스 관련 프로젝트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핑크오프 인베스트먼트 대표인 드미트리 판첸코는 "은행의 증권 부문에서 가상자산 관련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며 "다양한 가상자산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가상자산 시장에 진출한 페이팔, 리볼루트, 로빈후드와 같은 플랫폼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핀첸코는 "러시아 당국이 가상자산 투자 서비스를 허용하지 않지만 러시아인들은 여전히 해외 플랫폼을 통해 150억 달러 이상 자산을 거래하고 있다"며 "사람들은 어떻게든 가상자산에 노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