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PCI), 고려대 암호화폐 연구센터와 생태계 확장 나선다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코인(PCI)의 운영사 다날핀테크가 지난 6일 고려대학교 암호화폐(가상자산) 연구센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다날핀테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려대와 페이코인 플랫폼을 통한 블록체인 기술과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 수립 등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

국내 블록체인 및 디파이 분야 권위자인 김형중 교수가 이끄는 고려대 암호화폐 연구센터는 국내 최초 가상자산 연구기관으로 관련 기술, 정책, 산업, 교육 방법 등 가상자산 분야 전반을 다룬다. 아울러 가상자산 전문인력 양성을 비롯해관련 다양한 학문과 사회적 이슈를 연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페이코인 지갑 내 적용 가능한 DeFi·CeFi 모델 개발 △페이코인의 블록체인 관련 시스템 안정성 개선 △가상자산 특성에 따른 신사업 PoC(Proof of Concept) 분석 △블록체인 개발자 채용 연계 등을 목표로 산학협력을 진행할 전망이다.

김형중 고려대 교수는 "새로운 공유경제 모델을 만드는 가상자산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 지금, 페이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도입해 시장성을 인정받는 혁신적인 모델로 만들고 있다"며 "대중성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상자산 플랫폼 페이코인으로 블록체인 전반에 걸친 다양한 연구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페이코인은 최근 성균관대와 맺은 가상자산 서비스 협약, 카이스트의 페이코인을 주제로 한 해외 유수 학회의 논문 발표 등으로 학계가 주목하는 대표적인 가상자산 사업 모델로서 다양한 연구가치를 입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