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향한 가상자산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사용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알렉스 보르냐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암호화폐 중 1500만 달러를 군용 장비 구매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유로나 달러로 바꿔 사용했다”며 “해당 자금으로 조끼부터 붕대, 식량, 야간투시 장치 등을 확보 중이다"라고 전했다.
보르냐코프에 따르면 기부된 암호화폐는 안전한 월렛에 보관되어 있으며 국방부 관계자 최소 3명이 동의를 해야 사용처가 결정된다. 그러면서 "보안 문제기 때문에 누가 월렛을 관리하는지는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날 매체에 따르면 기부된 암호화폐의 상당수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확인됐으며 이날(현지시간 5일) 기준 약 5000만 달러 이상을 모았다.
그러면서 NFT(대체불가능토큰) 기부도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중 CryptoPunk #5364는 4만3천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르냐코프는 "누군가 NFT를 기부했는데 판매처를 구하기 힘들어 현재로선 보관만 하고 있다"며 "당분간 간직하고 있겠다. 모든 지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블루밍비트 뉴스룸
news@bloomingbit.io뉴스 제보는 news@bloomingbit.io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