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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채권 발행, 15-20일 적기…우크라이나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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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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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비트코인(BTC)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비트코인 채권'을 조만간 발행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젤라야 엘살바도르 재무장관은 지난 11일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채권 발행을 위해 적절한 시기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행 시기에 대해 "오는 15∼20일이 적기라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국제적 상황에 달려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거의 모든 준비가 끝났지만, 문제는 타이밍"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10억달러(약 1조2천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채권을 처음으로 발행해 이를 통해 가상자산을 추가로 구입하고 '비트코인 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 도시는 인근 화산의 지열에너지를 이용해 가상자산을 채굴하는 계획도시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커진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채권 발행 계획에 변수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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