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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매출 40% 깎인 위메이드, 사외이사로 회계 전문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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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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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지난해 매출을 40% 줄여 정정 공시했다. 자체 가상자산(암호화폐)인 위믹스(WEMIX)의 유동화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매출로 잡았다가 외부감사인의 지적에 따라 제외하기로 한 것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16일 장 종료 후 지난달 9일에 냈던 '매출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 법인 15%) 이상 변동' 공시에 대해 정정 공시를 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매출은 5606억5967만원에서 3372억9105만원으로 39.8% 감소했다. 

이에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회계처리 방법이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아 투자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논란이 발생했다.

21일 더벨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잇따른 가상자산 회계 논란에 회계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회사는 그간 위믹스 매도 공시 미비, 매각대금 매출 인식 등 가상자산 회계처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직 가상자산과 관련한 법령이 정비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 전문가 영입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가 영입한 회계 전문가는 한승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다. 위메이드는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한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회계 기준 전문가로 유명한 인물이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회계학 박사학위를 취득, 싱가포르 경영대학에서 조교수를 지냈다. 이후 2009년부터 고려대 경영대 교수로 재직하며 국제회계, 재무보고 품질 및 공시, 기업지배구조와 경영자 보상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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