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 브리핑] 테슬라, 보유 비트코인 75% 매각...9.3억달러 현금 확보 外
▶ 테슬라, 보유 비트코인 75% 매각...9.3억달러 현금 확보
테슬라는 2분기에 보유 비트코인의 75%를 처분해 법정통화로 전환했다며 회사 대차대조표에 9억3천600만 달러(1조2천280억 원) 현금을 추가했다고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2분기에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하며 변동성이 커지자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비중을 줄이고 달러 보유를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머스크 "도지코인은 안 팔았다...향후 비트코인 보유량 늘릴 수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2분기 테슬라 보유 비트코인(BTC)의 75%를 처분했으나 도지코인(DOGE)은 팔지 않고 그대로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을 매도한 이유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령에 따른 공급망 차질 등으로 현금 보유량을 늘려야 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비트코인 보유량을 다시 늘릴 수 있으므로, 이번 사례를 비트코인에 대한 어떠한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라운드X, NFT 얼라이언스 '그리드' 구축...카카오게임즈 등 참여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카카오게임즈, 신한은행, 아모레퍼시픽, NFT뱅크 등 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얼라이언스 '그리드(GRID)'를 구축했다.
그라운드X는 그리드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지갑 클립에서 NFT 멤버십 및 QR코드 인증 등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숨 돌렸던 가상자산, '테슬라 손절'에 다시 하락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능력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증시와 함께 최근 다소 살아났던 비트코인 가격이 테슬라의 대량 처분 소식에 약세로 돌아섰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24시간 전보다 4.2% 올랐지만 테슬라의 비트코인 처분 소식이 전해지면서 -1.6%까지 하락했다.
▶"美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발행자 준비금 요건 엄격화 전망"
미국 하원에서 초당적 스테이블 코인 규제법을 27일(현지시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규제에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발행자 준비금 요건을 엄격화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 업계 인사는 "새롭게 공개되는 스테이블 코인 규제법은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들에게 은행과 같은 수준의 준비금 요건을 적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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