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곡물을 흑해를 통해 수출하기 위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터키)의 4자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협상 참가 대표단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유엔이 제안한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협상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곡물이 흑해 항로를 통해 세계 시장에 수출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식량 수출 재개가 세계 식량 가격 압력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 주체가 합의 실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대 밀 생산국 중 하나지만 러시아의 침공 이후 흑해를 통한 수출길이 막히며 세계 식량난이 고조됐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이스탄불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가 4자 협상을 하고 흑해 항로의 안전보장 조정센터 설립과 함께 곡물 수출입 항구에 대한 공동 통제 원칙에 합의했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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