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비트 뉴스룸
미국 재무부가 토네이토 캐시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함에 따라 토네이도 캐시의 기본토큰 TORN의 가격이 하루새 25% 급락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토네이도 캐시는 사용자가 최종 수신자에게 송금하기 전 다양한 출처의 자금을 혼합해 거래를 은폐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기능으로 인해 토네이도 캐시는 주로 해커와 범죄자들 사이에서 도난 혹은 불법적으로 얻은 자금을 세탁하는데 이용돼왔다.
미국 당국에 따르면 북한의 라카루스 그룹은 대규모 가상자산 해킹으로 편취한 돈을 세탁하기 위해 토네이도 캐쉬를 사용했다.
지난 3월 로닌 브릿지에서 도난당한 6억달러와 지난 6월 하모니 브릿지가 익스플로잇 공격에 노출돼 탈취당한 1억달러 자금 세탁에도 토네이도 캐시가 사용됐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분석 업체 듄 애널리틱스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서비스가 시작된 후 토네이도 캐쉬를 통해 약 76억달러가 송금됐다. 이 중 약 15억4000만달러는 범죄 관련 자금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 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기자 소개
블루밍비트 뉴스룸
시장이 어떻게 될지 예측해보세요!
기자 소개
블루밍비트 뉴스룸
시장이 어떻게 될지 예측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