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블록체인 게임 인프라 스타트업 '리스토' 프리 시리즈A 투자 주도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는 인도의 블록체인 게임 인프라 스타트업 '리스토(Lysto)'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주도했다고 12일 밝혔다. 리스토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12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해시드, 스퀘어 페그, 비넥스트가 공동으로 주도했다. 아울러 타이거 글로벌, 배터 캐피탈이 투자사로 합류했으며 바라지 스리니바산 전 코인베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바이 응 코인게코 공동 설립자 등이 엔젤투자자로 투자에 참여했다.

리스토는 디지털화된 자격증명(PoW)를 획득할 수 있는 게임 인프라 플랫폼 '프루프 오브 플레이 프로토콜(proof of play protocol)'을 구축 중이다. 디지털화된 자격증명에는 게이머의 기술, 플레이 수준 등을 증명할 수 있는 정보가 담겨져 있어 게이머들은 자신의 실력을 쉽게 증명할 수 있다.

현재 프루프 오브 플레이 프로토콜은 폴리곤(MATIC)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리스토는 향후 솔라나(SOL), 이뮤터블X(IMX), 플로우(FLOW) 등 멀티체인을 지원할 방침이다.

리스토 관계자는 "우리의 프로토콜로 게이머가 디지털화된 자격증명을 얻고 어디서든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다"며 "웹3.0은 물론 웹2.0 기반 게이머에게도 적합해 누구나 프루프 오브 플레이 프로토콜을 통해 자격증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