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영업손실 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는 거시경제 침체와 페이코인 서비스의 추가 심사로 인한 영업 활동 제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코인데스크 코리아에 따르면 다날은 2022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459억원, 영업손실 33억원, 단기순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
다날 측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로 보유한 금융자산 가치가 하락했다"며 "페이코인 서비스가 디지털자산 법제화에 따른 사업 재정비로 인해 영업과 제휴 활동이 제한돼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앞서 다날 자회사 페이프로토콜 에이지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수리 받았다. 하지만 FIU는 페이프로토콜뿐 아니라 모회사인 다날과 다날핀테크가 가상자산 매매 형태를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후 페이프로토콜은 사업 구조를 변경해 현재 추가 심사를 받고 있다.
다날은 "하반기에는 페이코인의 국내 최초 디지털 자산 결제 제도권 편입을 통해 서비스 정상화로 실적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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