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미팅 이후 하락한 비트코인의 시세가 현제 추세 바닥에 도달한 가격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은 당초 잭슨홀 미팅 이후 비트코인의 하락이 더욱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과거 대비 외부 충격으로 인한 타격이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는 의견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외환거래업체인 오안다(OANDA)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비트코인은 광범위한 주식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2만 달러 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비트코인이 증시 폭락 속에서도 회복력을 보인 것은 흔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매체는 "비트코인의 하루 평균 상승폭과 감소폭이 이달 들어 각각 1.4%, 2.4%로 줄어들었다"면서 "변동폭이 작아졌다는 것은 시세가 바닥에 가깝다는 견해를 지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비트코인의 역대 9월 추세가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성급한 판단은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한나 기자
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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