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 정부 보유 비트코인 평가액이 가격 조정으로 약 50억달러 장부상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 현재 미 정부의 비트코인 평가액은 약 138억달러로, 고점 기준 185억달러 대비 약 45% 감소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 미 정부는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비축 자산이자 장기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 규정해 단기 가격 변동에는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BTC)의 평가 가치가 최근 가격 조정으로 약 50억달러 규모의 장부상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7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이더뉴스에 따르면 현재 미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평가액은 약 138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고점 기준으로 추산되던 185억달러 대비 약 45% 감소한 수준이다.
이번 평가손은 올해 초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급격한 조정 국면과 맞물려 발생했다. 비트코인은 이 기간 한때 6만달러선까지 하락하며 2024년 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 정부는 해당 자산을 거래하지 않고 보유를 유지해 왔으며, 이에 따라 손실은 전적으로 장부상 평가 변화에 따른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구조가 대규모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들의 재무 전략과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거래 목적이 아닌 장기 보유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편입할 경우, 가격 변동성이 재무제표에 그대로 반영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
미 정부는 지난해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비축 자산으로 편입했다. 당시 정부는 비트코인을 단기 투자 자산이 아닌 장기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 규정하며, 단기 가격 변동에는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정 이후에도 해당 기조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국가 차원의 재정 지표에 직접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향후 정치적·재정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