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계 은행 산탄데르(Santander)의 영국 지사(Santander UK)가 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당 한도를 1000파운드(약 160만원)로, 30일 동안 총한도를 3000파운드(약 480만원)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오는 11월 15일부터 실시되며 은행 계좌에서 가상자산 거래소로 자금을 입금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거래 플랫폼에서 은행 계좌로 출금할 시에는 이같은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은행 측은 이와 관련해 "향후 관련 한도가 더 엄격해질 수 있다"며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예금이 전면 금지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는 가상자산 투자 리스크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며 "가상자산 거래를 제한하는 것이 고객의 돈을 안전하게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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