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멀티코인 캐피털(Multicoin Capital)이 FTX 사태로 주력 펀드 자금의 절반 이상을 날린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블록웍스에 따르면 이 회사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은 "멀티코인의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 FTX의 파산으로 인해 초래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멀티코인의 주요 자산은 FTX 사태 이후 약 2주 만에 55%가 증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자산의 9.7%를 FTX에 예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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