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총재 "유로존 인플레 정점 아닌 듯…금리인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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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유럽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아직은 정점을 지나지 않은 상태일 수 있다고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진단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브뤼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했다고 가정하기에는 높은 에너지 비용의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10.6%를 기록했으며, 이번 달에 10.4%로 1년 반 만에 처음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그는 물가 상승률이 고점에 도달했고 곧 내려갈 것이라고 믿을만한 요소나 방향성을 아직은 보지 못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현재의 예상보다 높아지는 분명한 상승 위험이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를 얼마나 많이, 얼마나 빨리 추가 인상해야 할지는 임금과 기대 인플레이션의 변화 추이와 충격의 지속성, 최신 경제 전망, 현 정책 기조의 성과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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