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라이트넷과 기술 협약… 블록체인 해외 송금 서비스 시작

2일 국내 언론 더 구루(The Guru) 보도에 의하면 최근 한화투자증권이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 서비스’ 개설을 위해 싱가포르 핀테크 업체 라이트넷(Lightnet)과 기술통합계약을 맺었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라이트넷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고객들에게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화투자증권은 해당 서비스 적용 범위를 전 세계 200여개 국가로 확장함으로써 해외 송금시장 입지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대해 트리보디 아룬나논차이(Tridbodi Arunanondchai) 라이트넷 부회장은 "한화투자증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송금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선 1월 한화투자증권은 라이트넷에 대한 3120만 달러(약 363억원) 규모 투자금 조달을 주도한 바 있다. 라이트넷은 확보 자금을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투자, 차세대 보안 송금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라는 목표에 도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