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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게이트, 결국 자발적 청산 발표…주가 40% 가량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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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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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털'이 결국 청산을 결정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실버게이트는 성명을 통해 "최근 가상자산 업계, 규제 환경에 비춰 은행 운영을 질서있게 중단하고 자발적으로 청산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더불어 모든 예금을 전액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규장에서 5.76% 하락한 4.91달러에 거래를 마친 실버게이트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7% 넘게 폭락하고 있다.


실버게이트는 앞서 지난 1월 5일 81억 달러(10조6700억원) 규모의 예금 인출 요구(뱅크런)에 대응해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회사 매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시그니처은행과 함께 주요 가상자산 전문 은행으로 꼽힌다. 시그니처의 총자산 규모는 1140억 달러이나, 실버게이트는 110억 달러 정도에 그친다.


또한 실버게이트가 공개한 작년 4분기 실적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코인 관련 예금이 68% 감소했고, 뱅크런을 해결하기 위해 7억1800만 달러(9100억 원) 손해를 보고 일부 자산을 매각했다. 또 비용 절감 차원에서 회사 직원의 40%에 해당하는 200명을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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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holderBadgeholderBadge dark

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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