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은행 위기로 투자자의 자금이 비트코인(BTC)으로 다수 이동했지만 비트코인의 유동성이 달러화(USD)를 헤징할 만큼 충분한 건 아니라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25일 보도했다.
이날 코인데스크는 가상자산 분석업체 카이코의 최신 연구 보고서를 인용 "최근 은행 위기로 비트코인의 시세가 크게 올랐지만 이는 비트코인의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반증도 된다"면서 "유동성이 부족하면 변동성이 높다. 투자자는 큰 폭의 하락 움직임을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카이코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최근 몇 달간 비트코인의 마켓뎁스를 분석할 때, 비트코인의 유동성은 최근 10개월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는 FTX 파산 사태 직후보다도 더 낮은 수치"라고 분석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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