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가상자산 2단계법을 국제 흐름에 맞춰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7일 이투데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법)에 대해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제 흐름을 파악해 2차 법안을 준비하고 최대한의 행정력을 통해 가상자산 업계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 거래(규율)이라든가 소비자 보호는 강화하고, (가상자산의) 기술적인 장점을 이용한 측면에서 시장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말에 100% 공감을 한다"라며 "가상자산은 기술적으로 여러 가지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도 있고 굉장히 육성해야 될 필요도 있지만, 적어도 이런 불공정거래와 소비자 보호가 안 되는데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면 저는 그런 산업은 굉장히 물음표를 제기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라고 전했다.
양한나 기자
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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