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기관투자자의 88%는 내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봤다.
24일 지디넷코리아에 따르면 지에수안 추아 바이낸스 거시 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올 봄 전세계 기관투자자 200여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의 62.5%는 향후 12개월간 가상자산 시장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내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88%가 긍정적일 것이라고 답했다.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가상자산 비중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한 기관은 47.1%이며 35.6%는 비중을 늘렸다. 또한 50%는 향후 비중을 늘리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에수안 추아 연구원은 "기관투자자들이 장기 투자에 집중하고, 가상자산 생태계에서의 발전 현황에 주목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라며 "단기적으로 매수, 매도를 반복하는 개인투자자와 달리 하락장에도 보유량을 늘리는 등의 특성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양한나
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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