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이 7만1000달러, 2024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 7.2% 하락 구간까지 밀리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전했다.
- 빈센트 류는 핵심 지지선 붕괴와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 미국 증시 급락, 현물 ETF 자금 유출이 맞물려 하방 압력이 가속됐다고 밝혔다.
- 피터 정과 류는 극단적 공포 속에서도 전통 투자자의 미진입으로 중장기 잠재 수요가 남아 있으며, 7만달러 지지선, ETF 자금 흐름 안정 등이 매도 압력 완화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 확산 속에 7만1000달러 선을 밑돌며 2024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
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기준 약 7.2% 하락한 7만894달러까지 내려갔다. 같은 시점 이더리움(ETH)은 7.8% 떨어진 2091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하락은 단기 반등 시도가 실패한 이후 주요 지지선이 무너지며 낙폭이 확대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빈센트 류 크로노스리서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단기 반등 이후 핵심 지지선 방어에 실패했고,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과 미국 증시 급락, 현물 ETF 자금 유출이 맞물리며 하방 압력이 가속됐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관련 주식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는 이날 6.14% 하락 마감했고,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 비트마인은 9.17% 급락했다. 나스닥지수는 1.51% 내렸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53%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을 가상자산 고유 이슈보다는 거시 환경에 따른 위험 회피 흐름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피터 정 프레스토리서치 리서치 총괄은 "현재 가상자산 가격 흐름은 기술주를 포함한 전반적인 위험자산 조정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밀리며 투자 심리는 지난 약세장 이후 가장 위축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실제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12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과도한 비관론을 경계하는 시각도 나온다. 정 총괄은 "단기 노이즈를 벗어나 보면 여전히 대다수 전통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지 않은 상태"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잠재 수요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류 CIO는 향후 흐름과 관련해 "비트코인이 심리적 지지선인 7만달러 선을 방어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청산 물량 소진 여부, 투자 심리 회복, ETF 자금 흐름 안정이 나타날 경우 매도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Crypto Chatterbox_ tlg@Bloomingbit_YMLEE![[시황] 비트코인 7만1000달러 하회…2024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0e5880b9-61dd-49d4-9d2e-c47a3fb33a93.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