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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상자산 업계, 은행권에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관련 절충안 제시"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가상자산 업계가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을 살리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관련 새로운 절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 가상자산 기업들은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보관과 토큰 발행에 지역 은행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핵심 쟁점은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의 스테이블코인 이자 제공 여부로, 은행권 반발 속에 타협 시도가 향후 입법 논의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가상자산 업계가 상원에서 표류 중인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을 살리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관련 새로운 절충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권의 반발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 은행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상자산 기업들은 스테이블코인 제도 설계에서 지역 은행이 준비금 보관이나 토큰 발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논의에 정통한 익명 관계자들은 해당 제안이 비공개 협의 과정에서 제시됐다고 전했다.

이번 절충안은 지난해 하원을 통과한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이 상원에서 은행권 반대로 진전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핵심 쟁점은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이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이자를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다. 은행들은 이 같은 구조가 예금 이탈을 유발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해 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가상자산 업계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준비금의 일부를 지역 은행에 예치하도록 하거나, 지역 은행이 파트너십을 통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다만 양측이 구체적인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백악관에서 가상자산 업계와 은행권을 한자리에 모아 중재에 나섰지만, 핵심 쟁점에 대한 합의 없이 회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팀 스콧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와 지역 은행을 보호하면서도 혁신과 경쟁을 허용하는 균형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타협 가능성을 시사했다.

가상자산 업계 내부에서도 절충안에 대한 입장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법안 자체를 살리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입법 논의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테이블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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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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