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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發 AI 자동화 가속…온체인·가상자산 결합 기대감 커진다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AI 에이전트 도구 공개 이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주가가 급락하며 AI 자동화가 기존 SaaS 산업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스마트컨트랙트, 토큰 기반 결제, 스테이블코인온체인 기반 자동화 인프라가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AI 자동화 확산이 가상자산의 실사용 사례를 확대하고 온체인·가상자산 결합을 통해 디지털 노동과 자동화 경제의 결제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앤트로픽이 법률 업무 자동화를 포함한 AI 에이전트 도구를 공개한 이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주가가 급락하며, AI 자동화가 기존 SaaS 산업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동시에 시장에서는 AI 에이전트 확산이 온체인 기반 자동화와 가상자산 활용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기대도 함께 부상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지난달 말 자사 AI 모델 '클로드(Claude)'를 활용한 오픈소스 플러그인 11종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계약 검토, NDA 분류, 컴플라이언스 점검 등을 자동화하는 법률 플러그인이 공개되자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 주가가 급락했다. 톰슨로이터 주가는 하루 만에 18% 하락했고, 리걸줌과 피어슨 등도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 충격의 핵심은 AI가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특정 업무 흐름 전체를 대체할 수 있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인식이다. 특히 기존 SaaS 기업들이 유지해온 '좌석당 과금(per-seat pricing)' 모델이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구조적 도전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변화는 가상자산 산업과도 맞물린다. AI 에이전트가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거래를 실행하는 환경에서는 자동 결제, 조건부 정산, 프로그램 기반 자금 이동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스마트컨트랙트와 토큰 기반 결제 구조가 AI 에이전트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로 온체인 환경은 AI 에이전트 간 거래 기록을 투명하게 남기고, 결과 기반 보상 구조를 구현하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정 작업 완료 시 자동으로 보상이 집행되는 구조는 기존 중앙화 결제 시스템보다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된 결제 수단의 활용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AI 자동화 확산이 오히려 가상자산의 실사용 사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AI 에이전트가 온체인에서 자율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자금을 집행하는 환경이 구축될 경우, 가상자산은 투기 자산을 넘어 디지털 노동과 자동화 경제의 결제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와 기존 산업 구조 재편에 따른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AI 자동화가 어느 속도로 확산될지, 규제 환경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따라 온체인·가상자산 결합의 현실화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앤트로픽을 비롯한 AI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업무 자동화 영역에 진입하면서, 가상자산과 온체인 인프라가 AI 에이전트 경제의 핵심 연결 고리로 부상할 가능성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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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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