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금과 유사한 가치 저장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으며, 대규모 반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 플랫폼 매트릭스포트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가치 저장소의 역할을 하고 있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5400억달러로, 실물 금 시가총액의 10%에 불과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ETF 상품 승인 가능성으로 인해 200~300억달러의 자금유입이 예상되며 잠재적인 대규모 반등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전통 금융의 가치 저장소 역할을 하는 금보다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마커스 틸렌 매트릭스포트 연구 책임자는 "오늘날 금의 형태로 자산을 저장하는 것은 디지털 시대 흐름에 맞지 않으며, 국경을 넘을 때 상당한 제한이 따른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속한 가치이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강조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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