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두현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카이코가 최근 HTX와 바이낸스 간에 일어난 대량의 USD코인(USDC) 전송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카이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HTX에서 바이낸스로 4억달러 규모의 USDC가 전송됐다. 이는 현재 HTX가 보유 중인 스테이블코인의 총량과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이러한 활동이 정상적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카이코에 따르면 최근 HTX의 테더(USDT)-USDC 페어에서는 상당한 USDT 디페그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HTX가 대량의 USDT를 순매도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카이코는 "HTX는 지난 7월 초부터 꾸준히 USDT를 팔아치웠고 총 3억5000만USDT를 USDC로 변경했다"면서 "같은 기간 HTX 연결 지갑 두곳에서 바이낸스로 4억USDC가 이체됐다. HTX가 매도한 USDT의 양, 그리고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의 규모와 비슷한 액수가 전송된 것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 단속이 활발해졌지만 중앙화거래소 활동은 블랙박스와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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