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맘' 헤스터 피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은 SEC의 잘못된 규제로 인해 블록체인 기반 파일 공유 결제 플랫폼 'LBRY'가 파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증권법 위반 혐의로 SEC에 제소된 LBRY는 패소 후 항소에 나섰으나 지난 10월 수백만달러의 부채를 이유로 회사를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어스는 27일(현지시간) 공식 성명문을 통해 "SEC의 LBRY 기소는 증거가 부족했다. 무엇보다도 다른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비해 훨씬 보수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 점에서 당황스러운 사건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LBRY 같은 회사가 따를 수 있는 규제안을 구축하는 데 전념할 수 있었다. 그랬다면 이들의 미래는 시장이 결정했을 것"이라면서 "SEC의 조치로 인해 사람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실험을 단념할 수 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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