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올 들어 연내 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나스닥, 가상자산(암호화폐) 등 투자상품의 가격이 급등세를 보였다. 다만 현재의 시장이 마치 2021년 판데믹 당시와 비슷한 투기적 모습을 띈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마이크 하트넷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투자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시장에 야성적 충동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신흥시장 부실채권의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밝혔다. 최근 해당 상품들이 높은 상승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투기적인 거래를 감행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시장이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까지 감소하고 이에 따라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함에 따라 이같은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투기시장이 발생한 이유에 대한 의견도 덧붙였다.
실제 S&P 500은 4개월 연속 상승하는 기염을 통했고, 나스닥 역시 지난 목요일 2021년을 넘어 역대 최고수준을 달성했다. 아울러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BTC)이 2021년 11월 이후 처음 6만4000달러를 기록하는 등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밖에 스팍(SPAC) 상품과 레딧(Reddit)과 같은 커뮤니티 트레이딩 역시 2021년과 비슷한 요소로 꼽혔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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