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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슈퍼 화요일' 경선 시작…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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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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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과열 부담에 하락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 급락에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 S&P500지수는 1.02% 각각 떨어졌습니다. 나스닥지수도 1.65% 내렸습니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던 기술주 과열 부담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증시의 7대 기술주는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였습니다. 엔비디아만 0.86% 올랐습니다. 애플은 중국 판매 부진 소식에 2%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1~2%대 내림세였습니다.

◆40개 대학서 3401명 의대 증원 신청

전국 40개 대학이 내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3000명 넘게 늘려 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어제 브리핑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40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수요조사 최대치(2847명)마저 웃돈 규모입니다. 한편 정부는 병원복귀 명령을 어긴 전공의 7000여명에게 '3개월 면허정지'를 사전통지하고 주동자에 대해선 경찰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맞서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어제 서울행정법원에 정부르 상대로 의대 2000명 증원 취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비트코인 28개월만에 사상 최고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6만9300달러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새벽 비트코인 가격은 6만9300달러대까지 치솟아 2021년 11월에 세웠던 최고가 6만8990달러를 뛰어넘었습니다. 원화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오늘 한때 9700만원에 거래돼 1억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은 미 규제당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이를 통한 대규모 자금 유입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돌아오는 것도 가격을 끌어올린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슈퍼 화요일'…바이든 VS 트럼프 확정하나

오늘 새벽 미국 15개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이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바이든, 공화당에서는 트럼프가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어서 오늘 승자는 각 주별로 투표가 종료되고 개표가 시작되면 곧바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다만 오늘 승리한다고 바이든과 트럼프가 공식 후보가 되는 건 아니며, 트럼프는 조지아주 등 오는 12일 경선, 바이든은 애리조나와 일리노이 등 19일 경선을 거쳐야 최종 후보가 되는데 필요한 대의원을 확보하게 될 전망입니다.

◆권도형, 한국 올 가능성…미국 인도 재심리

가상 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권도형의 인도국이 한국으로 뒤바뀔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오늘 새벽 권씨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미국 인도 결정을 무효로 하고 사건을 다시 원심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항소법원은 "한국과 미국 중 누가 먼저 범죄인 인도 요청서를 제출했는지에 관한 결정에 명확하고 타당한 근거가 없다"며 "형사소송법 조항의 중대한 위반을 저질렀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권씨는 현재 한국행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씨의 항소를 받아들여 추후 어느 나라로 보낼지 다시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곳곳 눈·비…강원 산지 최대 8cm 눈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에 가끔 비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충북과 전라동부, 대구·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남권에는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내륙·산지에는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 최저기온은 1~7도, 최고기온은 4~1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됩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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