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바이든·트럼프, 경선 압승...사실상 후보 확정
손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 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현지시각) 미국 슈퍼 화요일(15개 주 및 미국령 사모아 경선)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경선에서 대부분 승리하며 사실상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현재까지 바이든 대통령은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를 비롯해 아이오와, 앨라배마·테네시·매사추세츠·아칸소·미네소타·콜로라도 등 12개 주에서 모두 승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텍사스·미네소타·콜로라도·매사추세츠·메인·앨라배마·테네시·아칸소 등 다수의 주 경선에서 승리하거나, 득표에서 니키 헤일리 대사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투표가 진행 중인 다른 주에서도 각각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CBDC 발행 금지 공약과 더불어 "비트코인과 공생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친가상자산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자산 운용사 반에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반면 바이든의 당선이 가상자산 시장에 더욱 유리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앤서니 스카라무치 전 트럼프 행정부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국장은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가 싫을 수 있지만, 적어도 (트럼프에 비해) 법 제정 과정이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결국엔 가상자산 시장에 유리하다"라고 주장했다.
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