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텔레그램(Telegram)이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텔레그램 기반 토큰 TON의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파벨 듀로프 텔레그램 창립자는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9억명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수익 창출을 시작했으며,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공개로 텔레그램의 가치를 민주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텔레그램은 지난 2021년 10억달러 규모 채권 발행을 통해 20억달러의 부채를 조달했으며, 지난해 추가 발행으로 약 7억5000만달러, 2억7000만달러를 조달했다. 해당 채권 보유자는 텔레그램 IPO 가격에서 10~20% 할인된 가격으로 선순위 무담보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는 텔레그램이 2026년 3월 말 이전에 상장을 진행했을 경우 지원하는 일종의 인센티브다.
듀로프는 "충성도 높은 사용자들에게 할당 주식 일부를 판매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인터뷰가 공개되자 텔레그램 코인이라 불리는 TON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TON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9.21% 상승한 4.0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티커를 사용하는 국내 프로젝트 토카막네트워크(TON)도 상승세다. 토카막네트워크의 TON은 업비트 원화마켓 기준 전일 대비 5.69% 상승한 4154원에 거래중이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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