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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반토막에 물가는 고공행진…3대 지수 일제히 밀려 [뉴욕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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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했고 소재·기술 업종거대 기술기업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 호르무즈 해협 봉쇄브렌트유 5월물 가격이 3% 넘게 올라 103달러 위에서 마감하는 등 유가 급등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 미국 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0.7%로 둔화되고 근원 PCE 가격지수가 상승해 기준금리 동결 확률이 77.1%로 반영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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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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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 성장률은 꺾이고 인플레이션 지표는 악화하며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6% 내린 4만6558.47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61% 밀린 6632.19, 나스닥종합지수는 0.93% 떨어진 2만2105.36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소재와 기술이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 거대 기술기업들이 모두 내렸고, 브로드컴과 메타는 4% 안팎으로 떨어졌다. 어도비는 4분기 실적 실망과 불투명한 전망이 겹치며 7% 넘게 급락했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강보합으로 선방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5% 넘게 올랐고 TSMC와 인텔도 강세를 보였다.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봉쇄 상태다. 이란이 인도 국적 LPG 운반선 2척의 통과를 허용한 것 외에는 사실상 물동량이 없다.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이 자국 선박 통행을 위해 이란과 협상에 나섰지만 이란의 협상 의지는 불분명하다. 미군은 이란 폭격을 이어가면서 해병대 등 군함 추가 파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3% 넘게 오르며 103달러 위에서 마감했다. 2022년 7월 말 이후 최고치다.

주요 경제지표도 투심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실질 GDP 수정치는 전분기 대비 연율 0.7% 증가에 그쳤다. 속보치(1.4%)의 절반 수준이자 3분기(4.4%)와 비교해도 큰 폭으로 꺾인 수치다. 물가 지표인 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라 두 달 연속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란 전쟁 발발 이전 수치인 만큼 향후 지표에 대한 불안감은 한층 더 커졌다.

마운트루카스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아스펠 글로벌 매크로 부문 CIO는 "유가 변동과 주식 가치 평가에 반영된 금리 경로가 이제 의구심을 낳고 있다"며 "기업 실적은 꽤 좋지만 투자심리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6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77.1%로 반영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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