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원·달러 환율이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했다. 달러당 1350원에 육박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넉달만에 가장 높았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20전 오른 1349원40전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기록한 연고점(1348원0전)을 5일만에 다시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11월1일 1357원30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원20전 내린 1344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으로 전환했다.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표가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위험 선호 심리가 둔화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다만 시장에선 이번 주 미국의 3월 고용지표 발표를 경계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장중 등락 폭은 크지 않았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시간(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1원78전이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간 기준가(889원56전)보다 2원22전 올랐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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