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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김앤장·검찰 간부 출신 호화 변호인단 구성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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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블록체인 붕괴 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공동창립자가 김앤장, 검찰 간부 출신 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권도형은 김앤장 출신 변호인 3인을 포함한 10여명의 변호인단을 구성했다. 이 중 다수는 검찰 간부 출신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권도형은 가상자산 테라, 루나의 폭락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에게 이와 관련된 위험성을 고지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022년 블록체인 붕괴 사태 당시 전 세계 투자자들은 약 50조원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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