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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중동 위기 고조에 급락…6만4000달러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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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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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예상대로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개시하자 비트코인은 8% 넘게 급락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급속히 조정받고 있다.

전날 장중 6만달러대까지 후퇴한 비트코인은 현재 6만3000달러까지 회복한 상태다.

14일 오전 9시 26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3% 하락한 6만32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 100기 이상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과 영국은 해당 드론을 격추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방어를 지원하고 있다.

공격이 이뤄진 시각(뉴욕 현지시간 오후 5시30분께)은 뉴욕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주말 기간이다. 따라서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금융시장이 아직 해당 뉴스를 반영하지 못했다. 다만 연중무휴로 움직이는 암호화폐 시장은 빠르게 이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앞선 12일 뉴욕증시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우려에 따라 일제히 하락한 바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5.84포인트(1.24%) 급락한 3만7983.24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5.65포인트(1.46%) 하락한 5123.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7.10포인트(1.62%) 하락한 1만6175.09를 나타냈다.

같은 날 국제유가도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64달러(0.75%) 상승한 배럴당 85.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71달러(0.8%) 상승한 배럴당 90.4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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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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