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슬레이트가 뱅크리스 타임즈(BanklessTimes)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대표 자선단체 2곳이 연초 가상자산 기부 옵션을 추가한 이후 20억달러가 넘는 기부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는 "미국 비영리단체의 가상자산 기부 옵션 추가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는 자선 사업 분야에 나타난 주요 변화로, 해당 사업 내 가상자산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상자산 가치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부의 세대가 나타났으며, 이를 자선 활동에 활용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기술에 정통한 기부자의 유입이 가상자산 기반 기부 활동의 급증을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미국 주요 비영리단체 중 56%가 가상자산 이용한 기부금 납부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67.8%가 가상자산 기부 플랫폼 더기빙블록(The Giving Block)을 통해 전달된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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