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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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용 서프라이즈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진 가운데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은 저가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싱가포르 소재 가상자산 거래 업체 QCP 캐피털의 보고서를 인용 "미국의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하락했지만 이는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발표된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7만2000명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측치(18만2000명)를 크게 웃돌았다.
QCP 캐피털은 "미국 중앙은행(Fed)은 올해 최소 1번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면서 "(유럽 등) 다른 국가에서 금리를 인하하고 있기 때문에 Fed은 이를 무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내 미국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지표 발표 이후 발생한 하락분은 추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우리는 최근 하락세에서 공격적인 풋옵션 매도와 콜옵션 스프레드 매수를 확인했다"라며 "(옵션시장에서) 비트코인의 강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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