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2020년 세법개정안이 세금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하지 않은 음성거래를 키울 위험성이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세법개정안은 가상자산 비과세 소득구간을 연 250만원으로 규정했다. 주식 양도세 비과세 구간이 5000만원임을 고려할 때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불공평하다는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해외거래소를 이용하거나 장외거래를 시도하는 등의 세금 회피 방안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쏟아내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전문가는 "가상자산 시장은 사용자 각자의 판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하다. 장내거래를 유인할 요소가 없다면 양성화된 거래 시장은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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