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에 대한 옵션을 승인하면서,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 아이겐레이어는 공식 X 계정의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며 관심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 트라이브와 페이USD는 라리 캐피탈의 SEC 사업 중단 명령으로 인해 관련 토큰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기반 웹3 서치 플랫폼 카이토(Kaito)의 토큰 마인드셰어(Token Mindshare, 가상자산 시장 내 특정 토큰의 영향력을 정량화한 지표) 탑게이너에 따르면 19일 현재 사람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키워드 상위 5개는 비트코인(BTC), 아이겐레이어(EIGEN), 트라이브(TRIBE), 페이USD(FEI), 코인베이스 등이다.
비트코인은 오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옵션을 승인하면서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SEC가 최근 나스닥에서도 옵션 상장을 승인했기 떄문에 크게 놀랄 일은 아니지만, SEC가 큰 장애물이었기 때문에 이는 좋은 소식"라고 평가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1.07% 상승한 6만8462.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겐레이어는 전날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이 해킹된 정황이 발견되면서 온라인상 언급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8일 블록체인 보안 전문가인 잭XBT(ZachXBT)는 아이겐레이어 X 계정이 해킹된 것으로 보인다며 게시글에 올라온 링크를 클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현재 아이겐레이어는 코인마켓캡에서 전날 대비 8.06% 오른 3.65달러에 거래 중이다.
트라이브와 페이USD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사업 중단 명령에 동의한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 라리 캐피탈과 관련된 토큰으로 이목을 끈 것으로 추측된다. SEC는 라리 캐피탈이 대출 플랫폼 운영으로 미등록 브로커 활동을 했다고 주장하며 사업 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에 라리 캐피털은 SEC의 조사 결과를 인정도, 부정도 않은 채 사업 중단 명령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라리 캐피털과 페이 프로토콜의 토큰 합병으로 '트라이브' 토큰이 탄생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코인베이스는 최근 가짜 코인베이스 웹사이트를 만들어 전 세계 수백명의 피해자로부터 2000만달러 이상을 탈취한 인도 남성 치라그 토마르가 5년 징역형을 받으면서 관심망에 올랐다. 앞서 미국 법무부가 추산한 피해규모는 약 3700만달러로 최대 20년 징역형이 예상됐으나, 생각보다 낮은 형량이 적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외에도 투자자들은 메타크래프트(MCT), 타피오카DAO(TAP), 도지코인(DOGE), 페페(PEPE), 카이토(Kaito) 등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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