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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랠리에…케이뱅크 'IPO 삼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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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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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뱅크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업비트 사용량 증가로 투자 매력을 높여 상장 재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 IPO 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공모 규모공모가를 줄이고 전략적 투자자 구주 비중을 조절할 계획이다.
  • 내년 12월 대형 기업들의 상장 일정이 예정돼 있어 투자자 수요가 분산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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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사용 늘며 예치금 증가

공모 규모 줄이고 가격 낮출 듯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절차를 다시 추진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5000달러(약 1억5000만원)를 돌파하자 케이뱅크의 주력 사업인 업비트 제휴 서비스 사용량이 증가해 예치금이 늘어났다. 비교 기업인 카카오뱅크 주가도 상승세를 타 상장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내년 1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재도전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지난 9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으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내년 2월까지 상장을 마치지 않으면 다시 심사받아야 한다. 일정상 다음달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들어가야 내년 2월 증시 입성을 완료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비트코인 시장이 활황세로 돌아섰을 때 상장에 나서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뱅크 전체 예치금에서 업비트 이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달한다. IPO 시장 침체를 감안해 전략적투자자(FI) 구주 매출 비중과 공모 규모를 축소하고 공모가도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엠엔씨솔루션은 공모가를 희망공모가 하단보다 19% 낮추고, 공모 규모를 약 20% 줄였다.

이번 상장 도전은 2022년과 올해 10월에 이어 세 번째다. 케이뱅크는 지난 10월 희망공모가 범위를 95001만2000원으로 정했다. 공모 규모는 최소 7790억원에서 최대 9840억원이었다. 시가총액 3조9586억5조3억원 규모였다. 하지만 고평가 논란 속에서 공모금액을 다 채우지 못해 상장을 연기했다.

내년 12월 조단위 '대어' 상장이 몰려 있다는 점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관투자가와 일반 투자자의 수요가 분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거래소의 예비심사를 통과한 LG CNS는 내년 2월 상장을 노리고 있다. SGI서울보증과 DN솔루션즈도 내년 23월을 목표로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준비 중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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