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추가 금리 조정, 더 신중하게 결정할 것"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8일(현지시간) FOMC 후 기자회견에서 "통화 정책을 너무 빠르게 완화시키거나 너무 느리게 완화시키는 것에 대해 매우 주의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될 경우 경제와 고용이 지나치게 약화될 수 있다. 향후 추가 금리 조정에 더욱 신중한 모습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 정책을 재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 0.5%p '빅컷' 이후 3연속 인하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4.25%~4.50%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