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과 리플 등 가상자산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캐나다와 멕시코도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 분쟁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러한 움직임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증폭시켜 금리 인하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비트코인 가격의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폭락세를 겪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예상됐던 국가들 간의 관세전쟁이 본격화되면서 투심을 크게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7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전일대비 3.83% 하락한 9만7451달러를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은 더 크게 내렸다. 이더리움(ETH)과 리플은 각각 7.27%, 9.71% 하락했고, 이밖에 솔라나(-5.50%), 바이낸스코인(-5.63%), 도지코인(-13.18%), 에이다(-11.64%), 트론(-7.80%) 등도 약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한 이후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31일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에 따라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했다. 오는 4일부터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캐나다에서도 보복에 나섰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550억 캐나다 달러(약 155조6000억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멕시코도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대응에 나섰다.
이러한 국가 간의 무역 분쟁은 인플레이션의 우려를 증폭시켜 금리 인하 전망을 어둡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코인데스크는 "미국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대량으로 추방하는 정책과 함께 재개된 무역 전쟁은 인플레이션을 가중할 수 있으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비트코인 가격의 약세는 이런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며 "시장에 위험자산 회피 신호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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