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될까…세계 최대 베팅 사이트 "인용 가능성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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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폴리마켓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80%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 현재 관련 베팅 금액은 약 91억원에 달하며, 시장은 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3월 중순께 나올 것으로 예측되며, 결과에 따라 시장의 변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폴리마켓, 윤 대통령 탄핵 베팅 금액 91억원

'윤 대통령 탄핵 인용' 주식 가격 0.80달러

출처=폴리마켓 캡처
출처=폴리마켓 캡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종 변론기일이 열린 25일 세계 최대 정치 예측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80%로 전망했다.

폴리마켓에 따르면 이날(현지 시각) 오후 5시 5분 기준 '윤 대통령이 4월 전 대통령직에서 물러날지' 여부를 묻는 베팅 시장에서 80%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현재 관련 베팅 금액은 633만 6874달러(약 91억원)에 달한다.

폴리마켓은 블록체인 기반 예측 시장 플랫폼으로, 정치·경제·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건 발생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이루어진다. 과거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포기 가능성을 정확히 예측하고, 도널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JD 밴스가 지목될 것을 맞힌 바 있다.

'윤 대통령 탄핵 인용' 주식 가격이 0.80달러(80센트)라는 것은 시장이 탄핵 가능성을 80%로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 대통령 탄핵 관련 베팅은 지난해 12월 3일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개설됐다. 이후 탄핵 전망에 따라 가격이 변동했으며, 12월 말 47%까지 하락했다가 윤 대통령 체포 이후 다시 상승해 지난 21일 86%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74~86%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만약 윤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거나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 '예' 베팅한 쪽이 승리하고, 반대로 탄핵이 기각되거나 윤 대통령이 임기 이후에 퇴임할 경우 '아니오'가 승리한다.

폴리마켓의 베팅 방식은 사건 발생 확률을 시장 참여자들이 결정하는 구조로 참여자들은 특정 사건이 발생할 것인지에 대해 주당 0~1달러 사이의 가격으로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최종 결과가 맞으면 1달러를 받고, 틀릴 경우 베팅한 금액을 잃게 된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종 변론이 이날 진행된 만큼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3월 중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최종 변론 후 14일 만에 기각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만에 탄핵이 인용됐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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