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은 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1,458원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 원·달러 환율은 터키 정국 불안 등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FOMC의 완화적 해석으로 추가 상승은 제약될 전망이다.
- 국내 정국 불확실성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달러에 대한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인공지능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 기술 특성상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0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4.3원 오른 1,457.7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4.6원 상승한 1,458.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1,45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8∼19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이는 부분적으로 관세에 대한 반응이라 생각한다"며 "올해 중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하는 한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종전 2.5%에서 2.7%로 높였다.
점도표에 따르면, 연내 2회 금리 인하 전망은 그대로 유지됐다.
한편, 간밤 튀르키예 정국 불안은 위험 회피 심리를 고조시켰다.
튀르키예 유력 대선 주자인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이 테러 연루 혐의로 체포됐다. 그러면서 에르도안 현 대통령 집권 장기화 우려 등 정국 불안이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이에 전일 야간장에서는 튀르키예 정국 불안 등 위험 회피 분위기에 환율이 상승하며 1,463원에 마감했고, 역외 NDF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6.0원 상승한 1,456.75원에 최종 호가됐다.
다만, 오늘 원·달러 환율은 완화적으로 해석된 FOMC 결과에 강 달러가 진정되며 추가 상승이 제약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이날 환율은 1,460원 부근에서 출발한 후 FOMC를 소화하며 하락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뉴욕증시 호조의 온기가 국내장으로 전이될 경우 1,450 원대 중반까지는 하락이 가능하다"며 예상 밴드로 1,454~1,462원을 제시했다.
하나은행도 "간밤 터키발 정국불안에 환율이 1,460원을 돌파했으나, 도비쉬한 FOMC 이후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며 "환율도 간밤 급등에 따른 되돌림에 하방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라고 했다.
한편, 국내 탄핵 정국 불확실성은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국내 정국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등 원화에 부담이 되는 요인도 산재한다"며 "원화 대비 상대적으로 안전한 달러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짚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뉴욕 연은 총재 "통화정책, 2026년 대비해 잘 자리 잡아" [Fed워치]](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2da39825-898f-4c9b-8ffd-e0e759e15eb3.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