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CEO "비트코인 급락보다 스테이블코인 붕괴가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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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그레이시 첸 비트겟 CEO는 스테이블코인의 붕괴가 비트코인의 급등락보다 더 큰 시장 충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스테이블코인 붕괴는 암호화폐 거래와 금융 인프라 전반에 걸쳐 심각한 유동성 경색과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 스테이블코인의 안전성은 담보의 투명성과 유동성 확보에 달려 있으며, 시장은 이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그레이시 첸 비트겟 CEO X 캡쳐
사진 = 그레이시 첸 비트겟 CEO X 캡쳐

그레이시 첸 비트겟(Bitget)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스테이블코인의 디페깅 이슈와 관련해 스테이블코인이 붕괴하면 더욱 큰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저스틴 선 트론(TRX) 설립자가 스테이블코인 FDUSD의 발행사인 퍼스트 디지털 트러스트(FDT)의 자금 상환 능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FDUSD가 일시적으로 1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디페깅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4일 첸 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급등락은 이미 시장이 익숙한 영역이지만, 스테이블코인 붕괴는 시장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붕괴는 암호화폐 거래,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송금, 정산 등 거의 모든 크립토 금융 인프라 전반을 위협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스테이블코인이 붕괴하면 업계의 유동성 경색과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최근 문제가 된 스테이블코인은 빠르게 페깅을 회복했지만, 준비금 구성이나 실사 결과 등 핵심 정보가 부족했다. 시장은 정보를 몰라서 공포에 빠진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실물 자산에 담보한 스테이블코인은 안전하고,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만 위험하다는 인식은 구시대적"이라며 "준비금의 투명성, 유동성, 발행 주체의 실시간 책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어떤 구조도 위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테더(USDT)와 유에스디코인(USDC)은 비교적 잘 작동하고 있지만, 다이(DAI)와 같은 탈중앙화되고 감시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모델도 보완책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히 담보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담보가 어디에 있고, 얼마나 빠르게 접근 가능한지를 시장이 명확히 아는 구조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첸은 "크립토 시장에서 '블랙스완(뜻하지 않은 변수)'은 노크하지 않는다. 문을 부수고 들어온다. 중요한 건 또 다른 충격이 올지 여부가 아니라, 우리가 그 순간에 준비돼 있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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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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