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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인간 증명이 핵심...월드ID, 글로벌 신원 프로토콜 될 것"
간단 요약
- 보덴슈타이너는 '월드 ID'가 글로벌 신원 인증 프로토콜로,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월드 ID는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고유성을 증명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전 세계 2500만 사용자가 이미 참여 중이라고 전했다.
- 레이저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결제 시스템에 월드ID를 도입하여 봇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Fabian Bodensteiner) 월드 재단(World Foundation) 매니징 디렉터는 "인공지능(AI)이 사람과 구분되지 않는 시대에 '인간다움'을 정의하고, 이를 보호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5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비들 아시아(BUIDL Asia) 2025'에서 보덴슈타이너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계정 생성, 행동 추적 등 디지털 상의 인간 활동이 실제 사람에 의해 이뤄졌는지 구별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신원 인증·금융 네트워크 구축이 월드(WLD)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 같은 플랫폼에서 봇이 생성한 시청 기록이 광고 수익 배분의 기준이 되면서 콘텐츠 제작자와 광고주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월드는 월드 ID를 통해 글로벌 사용자가 고유한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월드 ID는 사용자의 생체 정보를 기반으로 '인간임'을 증명하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저장하지 않는 프라이버시 보존형 신원 프로토콜이다. 생체 정보는 중앙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복수의 노드에 분산 저장된다. 또한 익명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유일성을 검증하는 'AMPC(익명 다자간 계산)' 방식이 적용된다.
보덴슈타이너는 "사용자는 월드 앱을 통해 월드 ID를 발급받아 자신의 신원을 입증하고 확인할 수 있다"며 "월드 앱은 일반 사용자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UX를 간소화했고, 왓츠앱이나 로빈후드와 같은 소비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 2500만명이 월드 ID를 사용 중이며 이중 1200만명은 홍채 인식 장치인 '오브(Orb)'를 통해 인간 증명을 마쳤다"며 "총 누적 트랜잭션은 3억2000만 건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기반 글로벌 게이밍 기업 레이저(Razer)와의 협업도 공개했다. 레이저는 자사 결제 네트워크 '레이저골드(Razer Gold)'에 월드ID 로그인을 접목해, 게임 내 보상이나 할인 혜택을 오직 '인간 사용자'에게만 제공하는 시스템을 도입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봇을 통한 무분별한 리워드 남용을 방지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보덴슈타이너는 "결국 AI가 모든 경제적 결정을 대신하는 시대에 우리는 어떤 구조와 기준을 만들지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며 "월드는 인간이 스스로를 증명하고 디지털 사회에서 주권을 지킬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3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샘 알트만과 함께 다음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개발자 및 파트너들이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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