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무브먼트(MOVE)와 만트라(OM)의 토큰 급락 사태로 가상자산 마켓메이킹 구조 전반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 마켓메이킹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프로젝트의 초기 협의 단계부터 윤리적 장치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구조가 재설계되고 있다고 밝혔다.
- OTC 시장에서의 조기 유통과 미공개 계약으로 인해 유통량 예측이 어려워지며 마켓메이커들은 가격 변동성보다 공급량 자체를 신뢰할 수 없는 리스크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무브먼트(MOVE)와 만트라(OM)의 토큰 급락 사태 이후 가상자산(암호화폐) 마켓메이킹 구조 전반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두 프로젝트 모두 급격한 가격 하락 과정에서 내부자와 마켓메이커 간의 사전 거래, 불투명한 락업 구조,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제안 무력화 정황 등이 뒤늦게 드러났다. 마켓메이킹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달 OM 토큰은 수천만 달러 규모의 물량이 단시간 내 시장에 쏟아지며 몇 시간 만에 90% 넘게 급락했다.
홍콩 기반 마켓메이킹 업체 메탈파는 "현재는 프로젝트와의 초기 협의 단계부터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단기 실적보다 장기적 정렬과 윤리적 장치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구조를 재설계하고 있다"라며 "과거처럼 명성만 보고 거래를 시작하는 시대는 끝났다"라고 밝혔다. 강제 청산, 은밀한 계약, 비공식 유통 같은 사례들이 드러나며 유동성 공급 체계에 대한 신뢰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프레스토리서치의 민정 애널리스트도 "MOVE, OM, LAYER 등 일부 토큰은 2차 장외거래(OTC) 시장에서 활발히 유통되며, 공급량과 가격 신호 왜곡의 원인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OTC 시장에서 이뤄지는 조기 유통과 미공개 계약은 유통량 예측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면서 "지금 마켓메이커들이 직면한 진짜 리스크는 가격 변동성보다도, 백서에 적힌 공급량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