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네이버가 두나무를 인수할 경우 가상자산 거래소와 빅테크의 결합으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 양사 결합 시 네이버 아이디 및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간편 가입과 KYC 프로세스 간소화로 업비트의 사용자 확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 네이버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결제 생태계 도입 시 수수료 절감 및 거래 수수료 확보 등 양사의 수익성과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했다.

네이버가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인수할 경우 업계에 미칠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네 웹3 리서치사 타이거리서치는 25일 보고서를 통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네이버 계열사로 편입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이는 마치 글로벌 빅테크 기업 구글이 가상자산 산업의 대표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인수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빅딜"이라고 밝혔다. 타이거리서치는 "핵심은 양사의 시너지 효과"라며 "(양사는) 이미 스테이블코인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중이고, 어떤 형태로든 결합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타이거리서치는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업비트 사용자층이 대폭 확장될 것으로 봤다. 타이거리서치는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가입 과정은 상당히 복잡하지만 네이버가 업비트와 연동된다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며 "네이버 아이디 기반 간편가입 및 로그인이 가능해지고, 네이버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신원확인(KYC)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네이버의 4000만 사용자 기반과 간편한 가입 프로세스가 (업비트와) 결합되면 잠재 사용자들의 유입이 훨씬 수월해진다"며 "업비트 입장에선 사용자 확장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 분야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타이거리서치는 "네이버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의지를 공식화했고, 기와체인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네이버의) 대규모 결제 생태계에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된다면 양사 모두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이버는 기존 카드사 수수료를 절감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고, 정산 과정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두나무는) 기와체인에서 발생하는 블록체인 수수료는 물론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업에서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도 확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양사의 기존 인프라도 주목할 대목이다. 타이거리서치는 "아직 스테이블코인이나 암호화폐 결제수단 활용이 대중화되지않은 상황에서 사업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받은 후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온·오프램프가 필수적"이라며 "이 과정에서 거래소 인프라가 필요하며, 어비트가 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타이거리서치는 "네이버페이와 업비트가 하나로 연결되면 완전히 다른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기존 결제 생태계와는 차원이 다른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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