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IBIT가 비트코인 옵션 시장 점유율에서 데리비트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 IBIT의 미결제약정 규모는 380억달러에 육박하며, 옵션 시장 점유율 45%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IBIT와 데리비트가 전체 옵션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며, ETF 기반 옵션 시장의 성장이 뚜렷하다고 전했다.

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IBIT가 비트코인 옵션 시장 점유율에서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데리비트(Deribit)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IBIT 옵션 계약의 미결제약정 규모는 지난 27일 만기 이후 380억달러에 육박해 320억달러를 기록한 데리비트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1월 IBIT 옵션 거래가 시작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룬 성과다.
IBIT의 성장은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제도권이 가상자산 관련 거래를 흡수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지난 8월 코인베이스에 29억달러에 인수된 데리빗은 여전히 가상자산 네이티브 투자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시장의 무게 중심은 점차 미국 규제권 시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체크온체인(Checkonchain) 자료에 따르면 IBIT의 레버리지 비율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45%에 달한다. 현재 IBIT는 77만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옵션 미결제약정은 34만BTC 규모로 기초 자산의 절반 가까이가 파생상품과 연결돼 있는 셈이다. 이는 ETF를 통한 투기적 포지셔닝의 규모를 보여주지만, 실제 시장 레버리지를 온전히 반영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글로벌 비트코인 옵션 시장 점유율은 IBIT가 45%로 1위를 기록했으며, 데리빗은 41.9%로 밀려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6%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기타 거래소가 차지했다.
결과적으로 IBIT와 데리빗이 전체 시장의 약 90%를 지배하는 양강 체제가 굳어졌으며, 이는 ETF 기반 옵션 시장의 성장과 함께 기존 제도권 거래소들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입지를 보이는 현실을 드러내고 있다.

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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