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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라인넥스트 CSO "원화 스테이블코인, 국부 수성을 가능케하는 수단"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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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석 라인넥스트 CSO는 스테이블코인이 국부 유입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밝혔다.
  • 그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될 경우, 국내 기업들이 겪는 PG사 수수료, 환전 수수료 등 최대 15%의 비용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 김 CSO는 원스코 발행과 규제 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만들어진 부가가치를 원화로 환원하여 국부 수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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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라인넥스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 거버넌스 모색'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진욱 블루밍비트 기자
김우석 라인넥스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 거버넌스 모색'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진욱 블루밍비트 기자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가상자산)은 국부 유입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때문에 한국 경제를 수성하기 위해 반드시 출범시켜야 합니다."

김우석 라인넥스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 거버넌스 모색'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CSO는 이날 발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짚었다. 그는 지년 10년간 각 자산별 연평균 성장률을 비교해 "디지털 금 비트코인(BTC)은 94% 성장했고, 디지털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연평균 286% 성장했다"라며 "현재 전체 달러 유통량의 1%까지 치고 올라온 수준"이라고 말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그러했듯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원스코) 역시 이러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 김 CSO의 의견이다. 그는 "현금 기반 글로벌 정산 구조를 분석하면 한국 기업이 PG사 수수료, 환전 수수료 등에서 최대 15%의 비용 손실을 겪고 있다"라며 "원스코가 도입되면 실시간 정산을 통해 이러한 손실을 막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원스코가 없어서 발생하는 이러한 손실이야말로 국부 유출이라는 것이다. 김 CSO는 "원스코와 관련된 논의에서 국부 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원스코야말로 국부 수성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CSO는 실제 스테이블코인 사용 사례를 들어 이를 설명했다. 라인넥스트는 이미 테더와 협력해 아시아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및 아이템 거래 서비스 '넥스트 마켓'를 운영 중이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뒤 스테이블코인 결제 비중이 40%까지 치고 올라왔다"라며 "글로벌 서비스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이미 기존 금융망보다 저렴하다는 것을 사용자들이 직접 체감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스코 발행과 국내 규제 완화가 이뤄진다면 한국 게이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만든 부가가치를 더 이상 해외에 머물게 하지 않고, 원화로 직접 정산받아 국부로 환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CSO는 정책적 과제로 ▲퍼블릭 블록체인 국부 유입 평가, ▲글로벌 유동성 확보, ▲원스코 사용 의무화 규제, ▲온체인 투자상품(RWA·STO) 육성을 제시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탈중앙화라고 하지만, 노드를 분석하면 어떤 국가가 해당 블록체인을 통해 수익을 얻는지 볼 수 있다"라며 "원스코 발행에 적합한 블록체인을 판단하기 위해 퍼블릭 블록체인의 노드 수익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스테이블코인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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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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