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금 상관관계 0.85 돌파…'디지털 금' 내러티브 재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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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가 0.85를 돌파하며 두 자산의 가격 움직임이 강하게 연동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주요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금 모두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 금은 올해 들어 57% 상승하며 온스당 4179.4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BTC)과 금의 가격 움직임이 다시 강하게 연동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두 자산 모두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금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가 0.85를 넘었다"라며 "디지털 금 내러티브는 여전히 유효하고, 인플레이션 헤지(hedge) 수요가 살아 있다"라고 밝혔다. 이는 2021년 10월 -0.8 수준에서 크게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4월 기록한 최고치(0.9)에 근접한 수치다.

안드레이 그래체프(Andrei Grachev) DWF랩스 매니징 파트너는 "기관 자금은 자연스럽게 안정적인 가치 저장 자산으로 이동한다"며 "비트코인은 통화 기능에서 자산 저장 수단으로 전환된 금의 역사적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점점 금의 패턴과 유사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179.4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은 가격 역시 53.60달러까지 상승하며 연초 대비 85% 급등했다. 올해 들어 금은 57% 상승했으며,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 가치 하락 우려로 인한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가 강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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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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